최루탄을 쏘는 경찰에 강렬한 저항을 이어가는 시위대. <br /> <br />민주화 시위 현장에서 추락해 숨진 22살 대학생을 추모하는 시위가 홍콩 곳곳에서 사흘째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와 사복 경찰 사이에 충돌이 격화하며 폭력이 난무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시위대는 친중 재벌이 운영권을 가진 '스타벅스'와 중국계 점포 등을 공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젊은 대학생의 죽음을 홍콩 전역이 애도하는 가운데 경찰이 16살 소녀를 성폭행했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소녀가 지난달 폭동 진압경찰 4명에게 붙잡혀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낙태 수술까지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측은 관련 주장을 부인했지만 온라인에서 시작된 소문은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경찰은 시위 대학생의 죽음에 "샴페인을 터뜨려 축하해야 한다"는 망언으로 성난 민심에 불을 지폈습니다. <br /> <br />비난이 거세지자 경찰 당국은 문책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홍콩 학생들과 시민들은 오늘 노동계 총파업과 동맹휴학, 상점 휴업 등 이른바 '3파 투쟁'에 돌입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하철 운행과 도로 차량 통행을 방해하는 시위도 병행하기로 해 더 큰 혼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희준 <br />영상편집 : 강은지 <br />그래픽 : 이강규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19111108501960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